김승인-김령희, 프로볼링 유로파이앤씨컵 대구투어 남녀 정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2.02 16: 58

김승인(진승무역)과 김령희(퍼펙트코리아)가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김승인은 2일 대구 삼우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6 유로파이앤씨컵 SBS 프로볼링 대구투어’ 남자부 결승전에서 최원영(DSD)을 248-22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승인은 지난 2013년 삼호코리아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김승인은 앞선 3위 결정전에서 양태선(핑거하우스, 1기)에 227-142로 대승을 거뒀다. 
여자부에서는 김령희가 윤희여(진승무역)를 상대로 막판 터키를 앞세워 216-200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령희는 중반 4, 5프레임 더블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6프레임 싱글핀 스페어 미스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7, 8프레임 더블과 막판 터키를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령희는 지난 2008년 태영컵 우승 이후, 8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윤희여는 또다시 첫 우승에 실패, 올해 3차례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단체전 결승에서는 스톰과 진승무역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스톰이 스트라이크 10개를 앞세워 핑거하우스(이재운·임성철·전제선)를 258-227로 눌렀다. 여자부에서는 진승무역(김효미·윤희여·차미정)이 퍼펙트코리아(김령희·한 솔·황문정)를 215-194로 꺾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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