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결승서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05 10: 04

한국 테니스 기대주 이덕희(18, 마포고)가 2017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카드 쟁탈전 결승서 아쉽게 패했다.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지난 4일 중국 주하이 국제 테니스 센터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17 호주 오픈 본선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 단식 결승서 우즈베키스탄의 데니스 이스토민(121위)에게 세트스코어 0-2(5-7, 1-6)로 졌다.
이스토민은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선수로 개인 최고랭킹 33위를 달성한 바 있는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이번 대회는 호주 오픈 본선에 자력 진출하지 못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수에게 본선 출전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를 주는 대회로, 예선에서 올라온 선수들을 포함해 16명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이덕희는 비록 결승서 패했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 본선 와일드 카드 플레이오프서 준우승을 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덕희는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달 중순 태국으로 이동해 호주 오픈 예선과 2017 시즌을 대비한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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