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 벌써 재밌다."
영화 '마스터' 팀은 지난 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스팟 라이브와 쇼케이스 현장 중계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특히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은 팬들을 향해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더불어 높였다.
먼저 진행된 스팟 라이브에서는 '마스터' 팀의 유쾌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다는 엄지원의 유쾌한 매력이 전염된 듯 평소 과묵하기로 유명한 강동원과 김우빈 역시 시종일관 웃으며 농담을 던지기도 한 것.
특히 강동원은 "강동원 때문에 열심히 준비한 액션신이 통편집 됐다"는 엄지원의 폭로에 "감독님이 정말 편집하실 줄 몰랐다"며 능청스럽게 해명하며 엄지원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우빈 역시 선배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벌떡 일어나 호응하거나 애교를 하라는 말에도 군말없이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보내며 팀의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한 것.
이러한 화기애애한 팀워크는 팬들과 직접 만난 '마스터' 쇼케이스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병헌부터 강동원까지 모든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걸어오는 동안 서로 질세라 팬들에게 싸인과 셀카, 악수를 해주며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서로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엄지원은 강동원에 대해 "너무 예뻐서 내가 자괴감이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으며, 강동원은 엄지원에 대해 "욕을 그렇게 하셨다. 저한테도 하시고 분장실에서도 하셨다"고 밝혔다.
자화자찬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병헌은 자신이 팔색조 매력을 갖고 있다며 말하며 "사실 모든 배우들이 새로운 캐릭터를 하고 싶어하는 기본적인 욕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반면 진경은 털털하다 못해 터프한 성격과 상대를 잘 챙기는 다정함이 공존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날 스팟 라이브부터 쇼케이스까지 오로지 팬들을 위한 하루를 보낸 세 배우 덕분에 영화 '마스터'에 대한 기대 역시 수직상승한 상태. 과연 '마스터'가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