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2연패를 당했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첫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22-25, 24-26) 완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6승7패 승점 19점에 머무른 우리카드는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항상 세트 막판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다. 잘하다가도 세트 후반에 불안 요소들이 나왔다"며 "파다르가 영 좋지 못했다. 꼭 점수를 올려줘야 할 상황에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막판 세터 김광국의 볼 배분에도 무리가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밀리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로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다. 서브 리시브라든지 수비력 면에서도 차이가 났다"며 "오늘 경기를 잡았으면 좋았을 텐데 어쩔 수 없다. (9일) KB손해보험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