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주투어 꿀잼..유재석 이마때리기는 보너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11 19: 43

'런닝맨'도 스태프들과 함께해 더 큰 웃음을 만들었다. VJ의 설움은 유재석의 이마 때리기 한 방에 해소됐다. 전주에 뜬 '런닝맨'이 오늘도 '빅 재미'를 유발했다. 
11일 전파를 탄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오랜만에 게스트 없이 6인 대결에 나섰다. '뭉치거나 흩어지거나' 특집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선택해 '전주투어 확률여행'을 완성하면 됐다. 
1라운드는 '퀴즈 풀러 오나라 오나라'. 하하-송지효, 김종국-이광수, 유재석-지석진은 2인 1조로 나룻배를 타 호수 가운데에 있는 판소리 명창에게 향했다. 멤버들은 가요를 판소리 버전으로 듣고 노래 제목을 맞혀야 했다.  

이광수와 김종국은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하하와 송지효는 판소리 버전 '치어업'을 듣고 나란히 제목을 '샤샤샤'라고 적었다. 옆에 있던 이광수는 힌트를 줬고 하하와 송지효는 노래 제목을 '셔럽 베이베'라고 적어 폭소를 자아냈다. 
2라운드는 '은밀한 작전 인 한옥마을'이었다. 각자 주어진 미션을 시민에게 들키지 않고 수행해야 했는데 이광수는 자신의 정체가 노출되자 김종국까지 물귀신 작전으로 방해했다. 유재석도 지석진을 배신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3라운드는 복불복으로 전주 한정식 먹투어가 진행됐다. 유재석과 하하는 한정식을 한 상 받아들었고 김종국과 이광수는 아쉬운대로 한 입만 먹기에 걸렸다. 송지효-지석진은 제작진 표 주먹밥을 먹어야 해 울상을 지었다. 
식사의 끝은 밥값 내기 복불복이었다. 주먹밥 하나만 먹은 지석진은 멤버들이 먹은 밥값 10만원이 걸렸고 같은 상황이었던 송지효는 두 배인 스태프의 식사비를 계산하게 됐다. 배불리 먹은 유재석은 이광수의 '꽝손' 덕에 식사비 면제를 받았다. 
마지막 장보기 미션은 남부시장에서 시작됐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6인 멤버들은 자신의 사인이 담긴 이름표를 경매에 내놨다. 이를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스태프들. 멤버들은 "두 배로 돌려주겠다", "소개팅 시켜주겠다" 등의 공약을 걸고서 간신히 팔았다. 
하지만 유재석은 달랐다. 상품권을 내걸며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했지만 스태프들이 먼저 나섰다. '이마 때리기'를 내걸며 적극적으로 입찰에 뛰어든 것. 결국 유재석을 오랫동안 담당했던 권렬VJ는 15만원을 외쳐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역사적인 순간이 완성됐다. 권렬VJ는 시원하게 유재석의 이마에 한 방을 가했고 통쾌하게 웃었다. 유재석은 다른 VJ들을 부추겼지만 실패해 굴욕을 맛봤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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