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고스트' 박수광, '캐스터' 박종철 3-0 완파...승자전 진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2.12 19: 11

최신 트랜드 덱을 가지고 나온 ‘고스트’ 박수광이 손쉽게 ‘캐스터’ 박종철을 제압했다.  
‘고스트’ 박수광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하스스톤 KeSPA컵’ 8강전서 ‘캐스터’ 박종철을 3-0으로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 박수광의 선택은 전사, 박종철의 선택은 성기사였다. 박수광은 ‘거품 무는 광전사’를 빠르게 꺼내면서 박종철의 본체에 큰 대미지를 누적하기 시작했다. 박수광은 도발 하수인을 계속 내놓으며 광전사의 공격력을 9 대미지까지 크게 불렸고, 박종철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는 박수광의 주술사와 박종철의 마법사가 맞붙었다. 박수광은 1코스트 하수인을 대거 내보면서 세턴 만에 12 대미지를 입혔다. 박종철은 광역 주문으로 필드를 정리하고 ‘얼음 방패’와 ‘얼음 보호막’을 두르면서 버텼지만, 이미 필드 주도권은 완전히 빼앗긴 상태였다. 체력 1만을 남겨둔 박종철은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2-0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박수광은 마지막 남은 도적을 꺼냈다. 박종철의 선택은 성기사. 박종철은 가벼운 코스트의 하수인을 들고 필드를 꾸려나갔다. 그러자 박수광은 ‘묘실 도굴꾼’ 두 개를 필드에 내세우며 박종철의 본체에 딜을 누적했다. ‘평등’과 ‘신성화’ 콤보로 시간을 벌긴 했지만 필드 주도권을 내준 박종철은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없었고, 결국 박수광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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