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구글, '완전 자율주행 미니밴'으로 달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20 07: 45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동차 사업부문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 100대를 제작했다.
크라이슬러와 웨이모는 20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표준모델의 전기, 구동 트레인, 섀시, 구조 시스템 등을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 최적화할 수 있게 만든 새로운 미니밴이 완성됐다"면서 "내년 초 도로에서 시험주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미니밴 개발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언론들은 "알파벳은 그 동안 자율주행차 기술인 문 샷을 개발해 왔는데 이번 미니밴 개발로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근한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웨이모는 내년부터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완전 자율주행차를 미국 주요 공용도로에 투입시킬 예정이다.
웨이모는 지난 5월 FCA(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퍼시피카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프칙 웨이모 CEO는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완전 자율주행차에는 개선된 센서, 신형 컴퓨터 등 웨이모의 최신 자율주행 관련 기술 등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그는 센서 자체가 어떻게 개선됐는지에 대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10bird@osen.co.kr
[사진] 피아트 크라이슬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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