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외야와 1루 수비를 볼 수 있는 크리스 콜라벨로(33)를 영입했다.
클리블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콜라벨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클리블랜드가 외야수, 1루수 콜라벨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돼 있는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콜라벨로는 한 때 KBO리그 영입설까지 돌았던 야수다. 지난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1리, 출루율 3할6푼7리, 장타율 0.520을 기록했다. 15홈런 54타점으로 빅리그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금지 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10경기에서 29타수 2안타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트리플A에서도 45경기에서 타율 1할8푼5리 5홈런 12타점에 그쳤다. 부진과 약물 복용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콜라벨로를 영입했다. 구단은 1루수, 지명타자 혹은 외야수로 콜라벨로를 활용할 계획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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