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새로운 맥 데스크톱을 비롯해 애플의 신제품이 쏟아지는 것일까.
19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IT 전문 외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데스크톱 맥 컴퓨터에 대해 "아주 전략적인 것"이라고 언급했다.
쿡 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데스크톱은 노트북과 비교해 더 큰 스크린, 최대 메모리와 스토리지 더 다양한 입출력기, 더 빠른 성능 등을 포함시킬 수 있다"면서 "여러 다른 이유로 데스크톱은 정말 중요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 동안 업계에는 애플이 데스크톱 사업에 큰 관심이 없다는 의견이 떠돌았다. 데스크톱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점점 느려진데 따른 분석이었다.
쿡 CEO는 "일부 매체에서는 우리가 데스크톱에 전념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면서 "우리의 로드맵에는 훌륭한 데스크톱이 있고 누구도 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신제품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애플의 맥 데스크톱은 맥 미니, 아이맥, 맥 프로 3가지 종류가 있다. 그런데 맥 미니와 아이맥은 지난 2014년, 2006년부터 매년 새로운 제품을 내놓던 맥 프로는 2013년 이후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동안 쿡 CEO가 제품을 언급한 이후에는 항상 신제품이 선보였던 만큼 내년 데스크톱 신제품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내년 아이폰을 비롯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등 신제품 출시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아이패드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과 같은 사이즈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홈버튼을 없애고 베젤을 줄여 화면 크기가 10.5 혹은 10.9인치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은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 아이폰8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최근 소식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8과 기존 액정디스플레이(LCD)인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이폰8은 홈버튼을 없애고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내장한 올 글래스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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