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박태환과 함께 2018 아시안게임과 2020 올림픽을 준비한다.
세계 쇼트코스 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오르며 반전 기회를 스스로 만든 박태환이 인천 유정복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9일 귀국한 박태환은 21일 인천시청에서 유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지난 12일 캐나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FCU 센터에서 열린 제 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서 박태환은 3관왕에 올랐다. 쇼트코스 대회서 한국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박태환이 처음이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 34초 59를 기록, 1위에 오르며 불꽃을 피웠다.

또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는 14분 15초 51로 대회 신기록 및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 41초 03으로 아시아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미 박태환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대회서 4관왕에 오르며 반전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부진에 빠졌던 박태환은 일단 2016년 마지막 공식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인천시는 박태환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원을 약속받은 박태환은 앞으로 인천시청 소속으로 다시 활약할 예정이다. 또 문학수영장도 사용하면서 2018 아시안게임과 2020 올림픽을 준비할 예정이다.
인천시 체육회 강인덕 회장은 "2년만에 다시 인천 시청에 둥지를 틀었다. 박태환이 인천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이 있다. 그 때까지는 무조건 인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돕고 싶다. 박태환이 인천에서 아카데미도 열 계획을 갖고 있다. 여러가지 내용이 구성될 계획이다. 제 2의 박태환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