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E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왕정훈(21)과 이수민(23, CJ오쇼핑)이 올해의 뉴스에 선정됐다.
EPGA투어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10대 뉴스를 발표하며 왕정훈과 이수민, 리하오통(중국) 등 아시아 선수의 활약을 세 번째로 소개했다. EPGA는 '아시아에서 온 야수들'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왕정훈은 비회원 자격으로 지난 5월 하산 2세 트로피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풀시드를 획득한 데 이어 모리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수민은 선전 인터내셔널서 우승, 메이뱅크 챔피언십서 준우승하며 주목 받았다. 리하오통도 볼보 차이나 오픈 우승, 터키 항공 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왕정훈과 끝까지 신인왕 경쟁을 벌였다.
EPGA투어는 대니 윌렛(잉글랜드)의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첫 번째로 다뤘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의 디오픈 우승이 2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