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女단체 첫 우승...정영식 2년 만에 정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21 15: 25

포스코에너지가 창단 후 첫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래에셋대우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지희가 1단식을 4-1로 쉽게 접수한 포스코에너지는 다음 주자 유은총도 4-1로 2단식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탄력을 받은 포스코에너지는 전지희-이다솜 조가 송마음-이슬 조를 풀세트 끝에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포스코에너지가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미래에셋대우를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은 통산 20번째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첫 주자 이상수가 정영식을 풀세트 끝에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정상은이 2단식을 3-0으로 따내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생명은 복식에서도 이상수-박강현 조가 정영식-장우진 조를 3-0으로 쉽게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정영식이 박강현을 4-1(10-12 11-8 11-3 11-5 11-8)로 물리치고 2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정영식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박강현에게 0-4로 패배한 아쉬움을 털게 됐다.
남자 복식에서는 정상은-정영훈 조(삼성생명)가 이상수-박강현 조(삼성생명)를 3-1(14-12 9-11 11-8 1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복식에서는 전지희-이다솜(포스코에너지)조가 결승전에서 서효원-유소라(렛츠런파크)조에 3-1(9-11 11-9 11-5 11-6)로 이겼다.
혼합 복식에서는 이상수-최효주 조(삼성생명)가 이예람-임종훈 조(단양군청)를 3-1(11-5 11- 8 8-11 11-6)로 꺾었다./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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