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과 성폭행 소송을 벌인 팝스타 케샤가 드디어 신곡을 발표한다.
케샤는 22일(현지 시각) SNS에 얼룩진 눈화장이 돋보이는 흑백사진 한 장을 올리며 팬들에게 컴백 소속을 알렸다. 특히 다른 아티스트와 영광스러운 듀엣곡을 완성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케샤는 "내 인생에서 결코 실현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꿈이 이뤄졌다. 조만간 이 음악을 들어주길 바란다"며 2017년에 발표할 신곡을 기대해 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케샤는 2014년 10월 14일 LA 법원에 미국 유명 음반 프로듀서 닥터 루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2005년부터 소니뮤직의 자회사이자 닥터 루크가 소유한 케모사베 레코드와 장기계약으로 성적 정신적 학대를 받았는 것.
닥터 루크 측은 계약 파기를 위한 케샤의 계략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맞섰다. 이 소송으로 케샤는 피소했고 한동안 음악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를 응원하고자 테일러 스위프트 등 동료 연예인들이 응원하기도.
그랬던 케샤가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 케샤의 신곡 발표 소식에 팬들은 응원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케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