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BS에서 가장 핫한 예능 '미운 우리새끼'. 연예인보다 더 웃기는 톱스타들의 어머니 네 사람이 화제를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그 덕분일까. 올 연말 SBS 연예대상에 당당히 '미우새'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네 엄마들의 모습은 시상식장에서 볼 수 없다는 것. 이에 대해 '미운 우리 새끼'의 곽승영 PD는 OSEN에 "아무래도 늦은 시간에 시상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어머니들이 참석하시기엔 무리가 있다. 또 연예인도 아니신데 그런 자리에 나가시는 것이 다들 부담스러우신 듯 하다"고 어머니들의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그래도 "'미운 우리 새끼'의 네 아들인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허지웅이 오는 25일 진행되는 '2016 SAF 연예대상'에 참석한다"는 것이 SBS측의 발표다. 다만 "네 아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무대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허지웅의 어머니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아들들의 일상을 담은 VCR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파일럿 당시부터 큰 화제와 높은 시청률을 얻어 정규 편성됐다. 현재까지도 10%가 넘는 시청률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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