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고지용 3살 아들 승재, 젝키 삼촌 만날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2.26 10: 45

 고지용의 아들인 승재와 젝키 삼촌들의 만남, 혹시 이뤄질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 연휴였던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 말미 젝스키스 고지용과 그의 세살배기 아들 승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편 보다는 예고편 느낌이 짙었던 5분 남짓의 해당 영상을 향한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앞서 '무한도전' 이후 방송에서 좀처럼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던 고지용이 3살 아들과 함께 고정으로 출연하는 '슈퍼맨'이라니, 누구든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승재는 아빠 고지용의 말처럼 확실히 '똘똘'해 보였다. 엉뚱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예고 영상 속에서 승재는 길 가는 강아지, 옆 테이블의 형에게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넬 만큼 친화력도 뛰어났다. 25개월 또래 아이들에 비해 남다른 언어구사력을 지닌 승재는, 분명 앞으로 '슈퍼맨'의 또 다른 스타로 자리매김할 것 같은 분위기.
고지용X승재의 투입만큼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역시나 젝스키스 멤버들과의 만남 여부다. 앞서 '무한도전-토토가 시즌2' 당시 고지용은 콘서트 마지막 순서인 '기억해줄래'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던 터.
하지만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그는 젝키로의 완전한 합류는 어려웠고, 결국 나머지 다섯 멤버들만 뭉쳤다. 지난 10월 신곡 '세 단어'로 워밍업한 젝키는 '커플' '기사도' '연정'을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리메이크 앨범도 발표하기도 했다.
재결합한 젝키는 2017년 신곡 활동도 계획중이다. 이 때문에 '슈퍼맨'에 투입된 고지용과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게 된 젝키가 해당 프로그램에 초대될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게 사실.
앞서 젝키 은지원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지용이가 우리를 게스트로 불러준다면 갈 수야 있지 않겠나. 우리가 먼저 나간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지용이가 편하다면 나갈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고지용의 의사에 따라 젝키 멤버들이 '슈퍼맨'에 등장할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이야기.
당초 '슈퍼맨'의 포맷상 자연스럽게 일일 삼촌들이 등장했던 점을 감안하면, 엉뚱한 상상만은 아니다. 만약 고지용과 젝키 5인의 만남이 '슈퍼맨'을 통해 성사된다면, '무한도전' 이후 6인 완전체 그림이 또 한 번 탄생할 수도 있다. 승재가 젝키 삼촌들을 만나 폭풍 질문을 쏟아내는 장면, 상상은 현실이 될까. / gato@osen.co.kr
[사진] OSEN DB, '슈퍼맨' 캡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