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X진구X유이, 삼자대면..새 게임 시작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26 23: 02

'불야성' 이요원, 유이, 진구가 한 자리에서 만났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 11회에서는 서이경(이요원 분)의 폭주를 막기 위한 박건우(진구 분)와 이세진(유이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은 떠난 세진의 빈자리를 느꼈다. 앞서 세진은 폭주하는 이경을 보며 “멈추게 할 거다. 대표님을 좋아하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텅 빈 사무실을 보며 세진의 말을 떠올리고, 무의식적으로 “커피 심부름은 세진이한테 (시켜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경과 건우는 세진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쳤다. 흙수저 이세진이 아닌 이경의 사람이었을 때 만났던 사람들과의 안면과 지식으로 건우를 도왔다. 그 모습을 지켜 본 탁(정해인 분)은 세진에게 좋아한다고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건우는 결국 무진테크의 매각을 막지 못했다. 이경은 건우에게 “넌 회장의 아들 무진그룹이라는 간판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 합의문으로 경영권 물려받으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아버지 가신들 만나서 동정심에 호소하고 아버지 배경 말고 네 힘으로 한 건 하나도 없다. 난 너완 다르다. 내 발로 걸어왔다. 아버지 그늘에서 금수저 대접 받다가 이제야 정의로운 척, 이게 너의 본 모습이다. 네 욕심에 세진이를 이용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때 세진이 또 다른 방법을 떠올렸고, 기쁜 마음에 건우에게 왔다. 그러나 건우는 세진에게 선을 그었다. 세진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대표님에게 등 돌린 거다. 그러니까 같이 싸우자. 싸우다 보면 지는 날보다 이기는 날이 더 많을 테니까”라며 힘을 줬다.
세진의 앞에는 이경이 나타났다. 이경은 세진에게 돈을 건넸다. 이에 세진은 “무슨 뜻인지 알았다. 제가 이 수표를 받든 안 받든 대표님은 이미 목적대로 된 거다. 이걸 받으면 전 하던 일을 그만 둘 거다. 대표님 약점을 캘 명분이 없어진다. 매수당하는 셈이다. 받지 않았을 때는 두고두고 후회할 거다. 돈이 아쉬울 때마다 한심한 생각이 들 거다”고 했다. 이경은 10초를 주며 이경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그 앞에 건우가 나타났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야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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