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한석규, 위험한 수술..그럼에도 환자 위할까[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27 23: 03

'낭만닥터' 한석규가 이번에도 환자를 위한 결단을 내리게 될까.
2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수술 강행을 부탁하는 환자 앞에서 고심하는 김사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동주(유연석 분)와 서정(서현진 분)은 갓 연애를 시작, 서로를 보기만 해도 행복해했다. 하지만 사내 커플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동료들의 의심 섞인 질문들을 부인하고 나섰다. 

과거 김사부(한석규 분)와 악연으로 엮인 바 있는 현정(김혜은 분)은 자신의 아버지인 신회장(주현 분)의 주치의가 김사부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돌담병원을 찾아 신회장의 퇴원을 종용, 그 자리에서 김사부를 재회했다. 현정은 "그쪽이 원하는게 뭐냐. 거대 병원 컴백이냐"고 따져물었다.
하지만 김사부는 의사답게 신회장의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현정에게 신회장의 CT를 보여주며 폐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렸다.
폐암 말기 때문에 김사부는 신회장의 인공심장 수술을 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신회장은 "어차피 죽는 거, 하루라도 숨 좀 편하게 쉬어보고 싶다"며 수술 강행을 요구했다. 
송현철(장혁진 분)은 열등감 때문에 환자의 병명을 잘못 판단하는 실수를 범했다. 동주는 췌장 쪽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지만 도인범(양세종 분)은 장 쪽의 문제로 판단했다. 이에 송현철은 "주치의는 도인범이다. 집도도 도인범이 한다"며 동주를 제외시켰다. 
포기할 수 없었던 동주는 수술 보조로 들어갔고 수술 현장에서 자신의 의견이 맞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집도의로 들어간 도인범은 심지어 췌장절제술에도 경험이 적었고 결국 외과과장이 수술실에 들어가고 말았다.
수술 도중에 문제가 생기는 불상사도 벌어졌다. 과장이 비장 동맥을 건드리며 위험이 발생한 것. 이에 동주는 자신이 마무리할 수 있다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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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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