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를 4-1로 대파했다.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40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27일 본머스를 3-0으로 격파했다. 12연승을 달린 첼시는 단일 시즌 구단 최다연승 신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리버풀은 선두 첼시를 승점 6점 차로 맹추격했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월터스가 선제골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리버풀의 반격은 무서웠다. 전반 34분 랄라나가 만회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이어 전반 44분 밀너의 도움을 받은 피르미누가 역전골을 터트려 2-1로 전반전을 앞섰다.
후반전 행운의 여신도 리버풀 편이었다. 후반 14분 임불라의 자책골이 터져 리버풀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25분 스터리지는 쐐기골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첼시가 1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리버풀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리버풀은 최근 16경기에서 11승 4무 1패로 가파른 상승세다. 4일 본머스에게 3-4로 패했지만, 이후 3승 1무를 달리며 다시 2위로 치고 올라섰다. 리버풀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승점 39점), 아스날(승점 37점)이 뒤따르고 있다.
리버풀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선두 첼시와의 우승경쟁이 점입가경이다. 1월 1일 펼쳐지는 리버풀 대 맨체스터 시티의 2위 싸움은 올 시즌 우승의 향방을 가를 빅매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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