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KBS 아나, 손석희 앵커 비난.."조작보도 책임져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03 20: 31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JTBC '뉴스룸'과  손석희 앵커를 비난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3일 페이스북에 "손석희는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 받아야 정신을 차릴까요? 그럴듯한 짜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대학 나오고, 유수의 방송사 아나운서를 했고, 대학 교수에, 지금은 미디어 재벌 방송 사장입니다. 자식들도 있는 사람이 이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게 애잔합니다. 허나 인생이 불쌍하다고 그냥 놔둘 일은 아닙니다. 손석희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조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해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고 믿습니다"고 주장했다. 

전날 JTBC는 국정 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에 있던 JTBC 기자의 신고로 덴마크 경찰이 출동해 4시간 조사 끝에 구치소로 옮겨졌고 현재 모처에서 구금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 미성년 벗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서연(순실)으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합니다. 정유라는 또 어떤 꼴을 하고 잡혀올지. 그저 기사 조작하는 한심한 종편들만 신나게 하는군요"라고 부연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정미홍 페이스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