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감독 "박스오피스 1위 믿어지지 않아..기쁘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05 12: 54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한국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대작 탄생을 예고한 일본 애니매이션 ‘너의 이름은’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4일 내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무대인사를 통해 “오늘 개봉한 ‘너의 이름은’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하루다. 15년 전 처음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을 때부터 신작이 나올 때마다 한국에 왔었다. ‘너의 이름은’으로 다시 찾게 돼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개봉 첫 날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5일, 6일 무대인사 등 다채로운 극장 행사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6일 오전 11시에는 SBS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생방송 출연해 보다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첫날 13만8028명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1만2267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이후 13년 만의 쾌거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오프닝 스코어(5만2955명)도 월등하게 앞선 수치이다.
일본에서는도 ‘너의 이름은’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1717만 관객(1월 3일 기준)을 동원하며 222억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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