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승엽과 구자욱 그리고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대구지역 꿈나무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인 '청나래'(회장 박관식)는 6일 대구 남구 대명동 KT&G 대구본부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의 지난 시즌 홈런 적립금가 청나래 회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대구지역 야구 꿈나무를 비롯한 청소년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1년 설립된 청나래는 청소년 생활 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시설과 가정의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장학금 지원 및 자립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하는 비영리 사회봉사 모임이다. 현재 회원수는 300여 명.

방송인 김홍식 씨의 추천으로 청나래를 알게 된 이승엽과 박석민은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던 중 자신의 프로야구 활동으로 인한 성적기록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동참하게 됐다. 구자욱은 올해부터 청나래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what@osen.co.kr
[사진] 사단법인 청나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