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너의이름은→모아나', 애니메이션의 습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11 13: 00

겨울방학임을 실감할 수 있는 건 뭐니뭐니해도 애니메이션의 개봉. '너의이름은' 돌풍부터 '모아나' 개봉까지, 애니메이션의 계절이 찾아왔다.
개봉 이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너의 이름은'에 이어 디즈니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개봉까지, 국내 극장가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에 들썩이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언어의 정원' 등으로 '재패니메이션'의 신성으로 꼽혔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일부 국내 영화 팬들을 만났던 '너의 이름은'은 당시부터 뜨거운 입소문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 이후 이어진 기대감은 '너의 이름은'의 돌풍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자국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던 '너의 이름은'은 국내에서도 흥행 순항 중이다.
예상치 못했던 애니메이션의 습격을 받은 한국영화는 또 한 편의 애니메이션에 긴장의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바로 디즈니의 신작인 '모아나'.
'모아나'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나는 소녀 모아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내놓는 애니메이션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는 디즈니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이다.
'모아나' 국내 시사회 이후 평은 상당히 좋은 상황. 대중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겨울왕국' 신드롬이 다시금 탄생하게 될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실제로 11일 현재, 실시간 예매율 1위와 2위(영진위 기준)는 모두 이 두 편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모아나'가 그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객층과 이들을 데리고 극장을 찾는 가족 관객층을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선전을 하고 있는 바,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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