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전기차 개발에 돌입했다. 일반적인 전기차가 아닌 스포츠카다.
12일(한국시간) 외신들은 인피니티가 전기 스포츠카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의미있는 이야기다. 그 동안 충전 능력과 디자인에만 집중됐던 전기차가 본격적인 업그레이드 단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굉장히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물론 아직 모델에 대한 이름을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전기 스포츠카를 개발하는 것은 다른 자동차 개발과는 조금 다른면이 많다. 하지만 분명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은 전기차에 큰 장점을 가진 브랜드다. 닛산 리프는 테슬라와 함께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다. 인피니티는 젊은 감성을 가진 자동차 위주다. 따라서 둘이 결합한다면 기대 이상의 자동차가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02년 인피니티는 Emerg-e라는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전기 슈퍼카다. 후륜구동이고 80kw의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었다.
새로운 인피니티의 전기 슈퍼카는 2020년 발표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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