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악조건' UAE서 미라이 FCV 본격 실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20 07: 56

토요타가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전지연료기술을 바탕의 자동차를 사막에서 실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2014년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한 토요타가 공격적인 자동차 개발에 돌입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20일(한국시간) "토요타가 UAE에서 수소연료전지차(FCV) 테스트를 실시한다"면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무공해 연료 기술의 잠재력을 탐색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토요타는 아부다비 정부측과 프랑스 업체 등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가 각각 양극과 음극을 만나 전기를 발생시켜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을 말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무공해다.
토요타는 미라이FCV를 앞세워 본격적인 실험을 펼칠 예정이다. 미라이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다. 수소를 통해 에너지를 발생시켜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미라이는 전기차다.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 등 전기차에 대한 화두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보편화된 차량은 아니지만 미래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라이를 통해 UAE서 실험을 펼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극지방의 상황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UAE는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덥기 때문에 자동차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우치야마 다케시 토요타 회장은 "UAE 정부가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소 기반 사회 창조를 원하기 때문에 앞으로 UAE는 청청 에너지의 세계적인 리더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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