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쿠르투아에 베고비치와도 작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20 14: 34

첼시가 뒷문 보수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팀인 첼시는 두 명의 월드클래스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주전 수문장 티보 쿠르트아(25, 벨기에)와 넘버투 아스미르 베고비치(30,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주인공이다.
첼시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들과 작별할지도 모르겠다. 쿠르투아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 영국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쿠르투아가 이미 스페인으로 이적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마드리드는 쿠르투아에게 익숙한 도시다. 2011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년간 뛰었다. 그는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마드리드로 복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또 한 명의 골키퍼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20일 "AFC본머스가 베고비치의 영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45억 원)를 제안했지만 첼시는 12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2015년 여름 스토크 시티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베고비치를 800만 파운드(약 116억 원)의 이적료에 영입했다. 당시 베고비치는 빅클럽들의 러브콜 속에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베고비치는 지난 시즌 쿠르투아의 부상 속 리그에서만 17경기에 나섰지만 올 시즌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리그컵과 FA컵서 4경기에 출전한 게 전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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