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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진X공명, 무동력 생존 이끈 리틀김병만 형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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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이 맛이 정글이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에서는 육지에서 생존을 위해 바다 팀, 육지 팀을 나눠 식량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글 가족들은 육지를 얻은 대신에 모기를 얻었다. 모두 잠에 제대로 들지 못했다. 심지어 김병만은 입술에 모기를 물렸다. 공명은 자기 전 “모기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제가 자고 싶은 잠 자려고 한다. 모기의 밥이 되면서 잠을 청하겠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얼굴에 잔뜩 모기가 물려 고통을 호소했다.

육지에서 본격적인 무동력 생존에 나섰다. 팀을 나눠 주변을 살폈는데, 육지에서는 솔비가 윤다훈, 슬리피, 성소를 데리고 주변을 탐색했다. 이때 정체불명의 육지동물 발자국이 발견됐다. 알고 보니 그 정체는 야생염소. 정글 가족들은 사냥 작전에 돌입했다.

육지엔 무서운 생물이 많았다. 뱀과 지네까지 발견된 것. 그물 무늬 비단구렁이(독성은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난폭한 뱀), 지네의 일종인 노래기까지 멤버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파파야와 바나나 나무를 발견했다. 평소 과일을 좋아한다는 성소가 발견했고, 그녀는 갑자기 한국말이 늘어 가족들을 웃게 했다.

김병만과 진, 공명 형제는 수제 공기통을 발명해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쳤다. 생수통의 윗부분을 잘라 호스를 연결, 바다 속에서 숨을 쉴 수 있었고 공명은 심지어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대사까지 재현했다.

공명은 물론 진까지 ‘진공 브라더스’는 단연 김병만의 우수한 제자들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김병만의 지시에 따라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우등생들이었다. 바다 속을 헤엄치며 사냥을 해온 것. 진은 “족장님이 잘 이끌어주셨다”고, 공명은 “하나하나 알려주시니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래도 역시 족장님은 스케일이 다르다. 무려 가오리를 발견한 것. 엄청난 속도로 도망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바다에서 늠름한 모습도 잠시, 성소의 여치 장난에 놀라서 도망가버린 진 때문에 정글 가족들은 또 웃고 말았다. 성소는 대왕 여치를 보고 “바나나 나무에서 발견했으니까 이름은 ‘바나’”라며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식사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 잡아온 대왕 여치를 맛본 솔비는 반한 듯 놀라워 했고, 조개탕과 바나나를 나눠 먹으며 행복해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세 번째 미션에 가족들은 ‘멘붕’에 빠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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