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올스타] 김현민·크레익, 프로농구 덩크슛 챔피언 등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1.22 15: 27

프로농구 최고의 덩커는 김현민(kt)과 마이클 크레익(삼성)이었다. 
2016-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2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덩크 컨테스트 결승전이 치러졌다.  
덩크 컨테스트는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국내선수에는 최준용(SK), 김종규(LG), 정효근(전자랜드), 송교창(KCC), 김현민(kt) 등 한 덩크하는 빅맨들이 참가했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찰스 로드(모비스), 마이클 크레익(삼성),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키퍼 사익스(KGC)가 자웅을 겨뤘다. 

치열한 예선결과 국내선수 부문에서 각각 98점과 93점을 받은 김종규와 김현민이 1,2위로 결승에 올랐다.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95점의 바셋과 91점의 크레익이 맞붙었다. 키퍼 사익스는 최고난도 덩크슛을 펼쳤지만 2차 시기서 거듭된 실패로 아쉽게 예선서 탈락했다. 
첫 번째 주자는 김현민이었다. 김우람이 백보드 뒤를 맞춰준 공을 잡아 덩크슛을 성공했다. 김현민은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센스로 49점을 받았다. 
김종규는 실력으로 대응했다. 최준용이 튕겨 준 공을 잡으며 최준용을 넘은 김종규는 그대로 투핸드 덩크슛을 꽂았다. 2차 시도에서도 김종규는 엎드린 최준용을 넘어 날았다. 심사위원들은 47점을 줬다. 
2차 시기서 김현민은 자유투 라인서 한 발자국 앞에서 뛰어 올라 원핸드 덩크슛을 찍었다. 이어 안대를 찬 김현민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투핸드 덩크슛을 찍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50점 만점이 나왔다. 
김종규가 만점을 해도 역전이 안 되는 상황. 부담스러운 김종규는 평범한 원핸드 덩크슛을 찍으며 패배를 인정했다. 결국 김현민이 국내선수 챔피언에 등극했다. 
외국선수 부문에서 크레익이 먼저 나섰다. 책상을 놓고 덩크를 시도하던 크레익은 실패로 웃음을 자아냈다. 크레익은 책상을 치우며 예능을 선보였다. 크레익은 다시 어린이 두 명을 넘으며 끝내 덩크를 찍었다. 크레익은 360도 회전 덩크로 마무리했다. 점수는 44점이었다. 
바셋은 백보드를 맞춘 공을 호쾌하게 찍어 내렸다. 그는 1인 앨리웁 윈드밀 덩크를 선보여 장내를 평정했다. 45점이 나왔다. 
크레익이 공 두 개를 들고 나타나자 장내가 술렁였다. 두 개를 다 꽂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역시 예능이었다. 공 한 개로 바꾼 크레익은 다리사이로 공을 빼내 덩크하는 ‘비트윈더랙’(between the leg)을 선보였다. 이후 터진 윈드밀 덩크도 대단했다. 크레익은 50점 만점을 받았다. 
2라운드서 바셋은 헤인즈가 올려준 공을 공중에서 잡아 한 바퀴 휘젓고 찍었다. 2차 시기서 골대를 등지고 백보드를 맞춘 공을 덩크로 시도했다. 실패가 잦자 포기했다. 고민하던 바셋은 앨리웁 덩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45점으로 크레익의 우승이 확정됐다. 
[덩크슛 대회 결승 결과] 
국내선수 
김현민 49점, 50점 = 99점 
김종규 47점, 45점 = 92점
외국선수
오데리언 바셋 45점, 45점 = 90점
마이클 크레익 44점, 50점 = 9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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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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