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최종병기' 이영호, 회심의 전진 배럭으로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1.22 19: 16

SL
전진 배럭스라는 회심의 승부수가 통했다. '최종병기' 이영호가 또 한 번의 강펀치를 적중시키면서 ASL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이영호는 22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2 염보성과 결승전 3세트서 전진 배럭에서 시작한 강력한 압박을 성공시키면서 2-1 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앞선 2세트서 배틀크루져에 허를 찌른 이영호는 빠르게 승부를 걸었다. 전진 지역에 배럭스를 건설해 염보성에게 초반부터 타격을 입혔다. 염보성이 언덕 지역의 지형을 이용해 이영호의 공세를 한 차례 막아냈지만 이영호의 공격이 멈추지 않았다. 
이영호는 빠르게 탱크와 벌처로 진출을 시도해 전장을 염보성의 앞마당으로 잡았다. 염보성의 앞마당 다리를 두고 처절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대규모 병력은 아니었지만 벌쳐 1기와 탱크 1기가 소중할 수 밖에 없는 혈투였다. 
혈투의 승자는 이영호였다. 이영호는 지속적으로 후속병력을 보내면서 끝내 염보성의 저항을 돌파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2 결승전
▲ 염보성 1-2 이영호
1세트 염보성(테란, 7시) [데미안2] 이영호(테란, 3시) 승
2세트 염보성(테란, 1시) 승 [벤젠] 이영호(테란, 7시)
3세트 염보성(테란, 11시) [서킷브레이커] 이영호(테란,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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