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엄'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 지운 불꽃 카리스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25 16: 45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변신이 눈길을 모은다.
2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임페리엄’(감독 다니엘 래거시스)에서 그는 FBI 대외테러전담반의 신참 요원 네이트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수입사 무브먼트 픽쳐스 측은 25일 '임페리엄'의 긴장감 넘치는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재미와 작품성을 검증 받은 ‘임페리엄’은 신참 FBI 요원 네이트 (다니엘 래드클리프  분)가 국가 전복을 모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백인지상주의 조직에 조직원으로 잠입해 이들의 테러 계획과 정보를 빼돌리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린 범죄 스릴러다.

새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미국 사회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백인지상주의,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특히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실화’라는 문구는 이 영화가 실화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다.
해외 언론의 평가대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연기는 대단히 인상적인데, ‘해리포터’ 시리즈로 굳어진 자신의 캐릭터를 단번에 바꾸어 버릴법한 마초적이고 진중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무브먼트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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