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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소개팅' 이 만남 찬성이요, 엄마도 여자랍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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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였다. 황신혜부터 윤민수, 박나래의 모친이 소개팅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KBS 2TV 설특집 파일럿 '엄마의 소개팅'에서는 소개팅에 나선 엄마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엄마의 소개팅'의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황신혜의 모친 박재은 여사. 황신혜는 "생각해보지 못한 일이라 신선했다. 우리 엄마한테도 좋은 친구분이 계시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엄마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라며 출연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자신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던 엄마를 위해 이날 하루만큼은 "엄마 위주로 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수도 있었지만 은행 업무도 직접 보러갔고 외출에 나서는 모친의 메이크업도 직접 해준 것.

두번째 주인공은 솔로 25년차 윤민수의 모친 김경자 여사. 윤민수는 "가장이 되다 보니까 총각 때처럼 어머니를 케어를 못해서 죄송하더라"라며 "어머니도 이제 좋은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찰나에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다"라며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윤민수는 부친과 일찍 사별 후 고생만 한 모친을 위한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했다. 네일샵부터 경락 마사지, 의상 숍까지 메이크오버 풀코스가 김경자 여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또한 윤민수는 모친을 위해 소개팅 실전 연습까지 도와주며 특급 아들의 면모를 뽐냈다. 

세번째 주인공은 솔로 16년차 개그우먼 박나래의 모친 고명숙 여사였다. 그는 "엄마가 60세가 되기 전에 젊음을 불태웠으면 좋겠다"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직접 모친이 있는 목포로 간 박나래는 조심스럽게 소개팅 이야기를 꺼냈다. 

이러한 아들, 딸의 노력 덕에 윤민수의 모친 김경자 여사와 박나래의 모친 고명숙 여사가 본격 소개팅에 도전하기로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꾸민 두 사람은 어색하면서도 훈훈한 분위기 속에 소개팅을 마치며 윤민수와 박나래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엄마의 소개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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