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레드벨벳 슬기X웬디, 다이어트는 걸그룹의 숙명일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7 00: 18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가 걸그룹의 숙명인 다이어트에 대해 비정상 멤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가 한국대표로 출연해 각국 대표들과 토론을 벌였다.
슬기와 웬디는 ‘먹고 싶은 음식을 원 없이 먹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걸그룹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몸무게 관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참기 힘든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슬기는 매운 음식을 꼽으며 “매운 것을 먹으면 부으니까 방송이 있으면 먹을 수가 없다”고 아쉬워 했다. 웬디는 “떡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떡 맛집을 찾아서 대통령상 받은 떡집을 찾아간 적도 있다”고 남다른 떡 사랑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레드벨벳의 대리만족을 위해 지구상의 고칼로리 배틀을 이어갔다. 프랑스는 마카롱, 스위스는 치즈 퐁듀, 파키스탄 미타이, 중국 월병, 일본 라멘, 이탈리아 칼조네 피자, 캐나다 푸틴 등 각 나라마다 다양한 고칼로리 음식이 소개됐다.
이어 세계의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각 나라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소개한 멤버들은 원시인과 같은 식단을 유지하는 케이브 다이어트, 자연 상태 그대로의 음식을 섭취하는 로푸드 다이어트, T가 들어가는 음식은 먹지 않는 T다이어트 등 다양한 다이어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멕시코에서는 혈액형 별로 식단이 정해져 있다는 혈액형 다이어트 , 중국에서는 기생충 다이어트, 안 먹으면서 먹는 척하는 일본의 에어 다이어트,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종일 아이스크림 3kg를 먹는 젤라토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을 솜에 찍어 먹는 솜 다이어트 등 각국의 황당한 다이어트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도 비정상회담 멤버들은 각 나라만의 비만에 대한 정책, 다이어트를 위한 새로운 아이템, 다이어트 운동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슬기와 웬디는 “나라는 다르지만 다이어트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도 배워가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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