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한림예고 김선우X방재민, 의외의 래핑실력으로 심사위원 극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10 23: 23

한림예고 1학년 김선우가 반전 래핑 실력을 보여주면서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았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에서는 6개 지역 대표를 뽑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 강동 지역 첫 번째 순서로 나온 한림예고 1학년 김선우는 “랩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우승 목표를 하고 나왔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연예인 지망생이라고 대놓고 써 있었다. 연습생 같았다”며 편견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선우가 랩을 시작하자 능청스러운 무대매너와 의외의 래핑 실력으로 큰 환호를 받았다.
무대가 끝난 후 스윙스는 “솔직히 편견을 갖고 봤다. 랩을 하는 굉장히 잘한다고 오랜만에 엄청난 재능을 본 것 같다”고 칭찬했고 제시 역시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고 표현하는 것을 잘하면 플러스다. 김선우가 그랬다”고 평했다.
다음 순서였던 같은 학교 방재민 역시 반전의 랩 실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들은 “충격적이다. 무대매너나 이런 건 좋았고 너무 여유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선우와 방재민은 각각 178점, 213점을 받으며 1,2위에 올랐다.
제시는 “고등학생에게 기대치가 없었는데 정말 들을만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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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등래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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