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논란' 김철욱이 200만 원의 제재금을 받게 됐다.
KBL은 15일 재정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일 서울 삼성과 경기서 발을 거는 행위를 하며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김철욱은 200만 원의 재제금을 받았다. 당시 김철욱은 속공에 참가하는 임동섭의 다리를 고의적으로 걸어 넘어뜨리려 는 행위가 비디오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SK 시절 김민구의 다리를 걸었던 헤인즈와 차이가 있다. 헤인즈는 KBL로부터 2경기 출전금지와 5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SK는 헤인즈에게 추가로 3경기의 자체징계를 내렸다. 또 각 구장을 돌며 대국민 사과를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9일 원주 동부와 부산 kt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에게도 2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김영만 감독은 해당경기 종료 후 라커룸으로 퇴장하지 않고 본부석으로 다가가 특정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12일 서울 SK 경기 중 상대선수를 후위에서 심하게 밀친 원주 동부 윤호영에게도 50만 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윤호영은 SK 싱글턴이 리바운드 하려는 순간 후위에서 의도적으로 심하게 미는 행동을 한 바 있다.
KBL은 경기장 내에서 발생하는 질서 위반행위 또는 스포츠 정신 위반 플레이에 대해서 현장에서는 물론 경기 후에도 철저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엄단할 것임을 재확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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