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이 친근 소통으로 첫 V라이브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최진혁은 1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최진혁 대망의 첫 방송! 나를 맞혀봐' 첫 V라이브를 진행했다.
최진혁은 "다른 배우들 방송을 보다가 제가 해보니까 신기하다"며 "'터널'을 한참 촬영하다가 여러분들께 인사를 하게 됐다"고 첫 V라이브를 진행하는 소감을 전했다.
최진혁은 OCN 새 드라마 '터널'을 통해 약 3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터널을 한참 촬영 중"이라는 최진혁은 "몸 건강히 촬영 잘 하고 있다. '터널' 촬영하면서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한국 팬미팅 이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다. 3월 18일 첫 방송인데 '터널' 많이 기대해달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이날 최진혁은 이상형, 좋아하는 아이돌,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 등에 대해 팬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좋아하는 아이돌로 트와이스와 슈퍼주니어를 꼽은 최진혁은 "트와이스 참 좋아한다. 보면 흐뭇하다"며 "남자 아이돌은 슈퍼주니어 빼고 별로 안 좋아한다. 슈퍼주니어는 개인적으로 친하다. 멋진 친구들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아이돌 토크 도중 팬들이 '아이돌 좋아하면 아저씨'라고 지적하자 최진혁은 "저는 아이돌 좋아하면 안되느냐. 아이돌 좋아해도 아재 아니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앞으로 작품을 통해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해 '돈 없고 오갈 데 없는 백수 역'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최진혁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분방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실제로 저는 장난기도 많고 밝고, 귀여운 성격"이라며 지금껏 맡아온 진지한 캐릭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날 최진혁의 첫 V라이브 방송은 자신에 관한 질문을 최진혁이 내고, 팬들이 정답을 맞히는 '나를 맞혀봐' 코너가 진행됐다. 최진혁은 촬영 중간 쉴 때 자주 하는 행동, 고치고 싶은 습관, 그동안 출연한 작품 중 가장 애정하는 작품 등 자신에 관련된 문제를 팬들과 함께 풀어보는 친근 소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진혁은 방송 중간 다정한 목소리로 팬들의 댓글을 읽어주거나, 솔직담백한 답변으로 최진혁의 첫 V라이브를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풀었다. 최진혁은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진중한 면이 부각됐다. 그러나 이날 V라이브는 옆집 오빠처럼 친근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최진혁의 진짜 매력이 더욱 돋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진혁은 "재밌다. 왜 다들 하는지 알 것 같다"며 "앞으로 자주 하겠다. 현장에서 심심할 때가 많다. 현장에서 자주 하겠다"고 V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자주 소식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희 촬영장 세트를 일부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터널' 참신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 평범한 스릴러 수사물이 아닌 여러분들께 참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다. 요즘 타임슬립 드라마 많이 나오고 있지만 '터널'은 색다를 거다. 배우 스태프 모두 좋은 퀄리티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터널'에 대한 기대를 거듭 강조했다. /mari@osen.co.kr
[사진] 최진혁 V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