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인턴기자]‘강타자’ 아드리안 벨트레(37)가 부상을 입었다. 회복기간은 3주로 예상된다.
18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3루수 벨트레가 부상을 입었다. 좌측 종아리 염좌이다. 회복에는 3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텍사스 구단은 “MRI에서 벨트레의 종아리 염좌를 확인했고, 그는 약 3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벨트레가 직접 “캘리포니아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라고 캠프에 보고했다고 한다. 그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을 위해 뛰고 싶었지만 WBC 국가대표팀 출장은 현실적으로 불투명해졌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벨트레는 지난 시즌 153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3할, 출루율 3할5푼8리, 장타율 5할2푼1리, 32홈런이라는 나이를 잊은 활약을 선보였다. 제 1회 WBC 도미니카 공화국 국가대표팀에 포함된 벨트레는 11년 만에 도미니카공화국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벨트레는 "만약 내가 100퍼센트라면 얼마든지 국가대표팀에 뛰러갈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벨트레는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제 나의 주목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팀을 돕기 위해서 얼른 회복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WBC 상위라운드로 진출한다면 다시 벨트레를 국가대표팀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벨트레 역시 “100퍼센트의 몸 상태라면 얼마든지 국가대표팀을 위해 뛰겠다. 지금 당장은 회복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텍사스 구단도 벨트레의 건강이 괜찮아진다면 다시 WBC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을 허락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mcadoo@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