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 정찬, 결혼식 당일 체포...진실 안 유선 폭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18 23: 03

‘우리 갑순이’ 정찬이 결혼식 당일 경찰에 체포되면서 유선의 결혼식이 파국을 맞았고 진실을 알게 된 유선은 분노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세방(정찬 분)이 경찰에 잡혀가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게 된 재순(유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심(고두심 분)은 재순 결혼 전 세방과 갑돌이 친해져야 한다며 저녁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갑돌은 미리 와서 만두를 빚으며 집안일을 도왔다. 하지만 갑돌은 돈 많은 세방과 비교 당하며 갑순에게 서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마음에 걸렸던 갑돌은 내심에게 진심을 담은 손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공주(장다윤 분)는 여봉(전국환 분)에게 세계와 잘해보고 싶다고 울면서 호소했고 이에 여봉은 내심을 찾아가 “세계에게 병원을 차려주겠다”며 다시 한 번 생각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중년(장용 분)은 이미 끝난 인연이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세계(이완 분)는 만주(유세례 분)와 계속해서 애정을 키웠다.
한편 금식(최대철 분)은 재순에게 세방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화해 만나자고 했지만 재순은 다시 전화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참고인 조사 때문에 경찰서에 간 세방은 나오다가 내심을 마주쳤다 경찰서장이 친구라고 둘러대며 위기를 넘겼다.
불안함을 느낀 중년은 세방에게 솔직하게 말하라며 전과자 아니냐고 다그쳤고 우연히 이 이야기를 들은 내심은 이 결혼 못 시킨다고 크게 화냈다. 하지만 내심은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세방의 말에 결혼시키기로 마음을 먹었다.
대리기사 일을 하는 지아(서유정 분)를 우연히 만난 수조는 왜 도망갔냐고 다그쳤고 지아는 “나부터 살고 싶었다”고 애원했다. 그러던 중 지아는 아이가 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달려갔고 함께 간 수조는 지아가 쌍둥이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조는 지아를 위해 취직도 시켜주고 지아네 집에 찾아가 기저귀와 분유 라면을 사다주기도 했다.
갑순은 계약한 회사에 사기를 당해 크게 상심했다. 상심한 기분으로 집에 들어와 하나도 안 돼 있는 집안일을 혼자 다한 갑순은 갑돌과 집안일 문제로 또 다퉜다.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던 세방은 출국불가 조치를 받고 재순에게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겼다며 신혼여행을 늦추자고 했다.
결혼식 당일이 밝았고 세방은 결혼식장에 들어서려다 경찰에게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며 체포됐다.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세방에 내심과 중년은 이상함을 느꼈다. 세방은 경찰서라고 고백했고 그제서야 내심과 중년은 재순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유선은 경찰서로 찾아가 세방에게 주먹을 날렸고 가족들에게 난 자식도 아니냐며 분노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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