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맨체스터 시티가 2부리그 허더스필드타운과 재경기를 통해 FA컵 16강전을 다시 펼치게 됐다.
맨체스터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 허드스필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16강 허더스필드 타운과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쉬운 결과를 얻은 맨시티는 홈에서 재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세르히오 아게로를 투입한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10분 놀리토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이어 나바스가 골문 구석으로 슈팅한 공을 수비수가 어렵게 걷어냈다.
맨시티의 공격은 답답함이 이어졌다. 반면 허더스필드의 위협이 계속됐다. 맨시티 골문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의외의 치열함을 선보이며 당당하게 맞섰다.
맨시티가 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맨시티는 아게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허더스필드는 후반 14분 웰스, 카춘카를 동시에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델프, 놀리토를 대신해 데 브루잉, 사네를 넣었다.

그러나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재경기로 8강 진출을 결정짓게 됐다./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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