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땅부자는 '농구계 전설' 김승현...젠가 2R진출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2.19 17: 48

'복면가왕' 땅부자의 정체는 농구선수 김승현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호빵왕자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젠가'와 '땅부자'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미스터투의 노래 '하얀겨울'을 열창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깨끗한 선율에 잘 어울렸다. 이들은 짙은 이별의 감성을 잘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연예인 판정단은 '젠가'는 가왕으로 올라설 만한 실력자라고 판단했다. '땅부자'는 뻣뻣하고 어설픈 몸짓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젠가'는 개인기로 최병서, 배영만, 이덕화의 성대모사를 했고, '땅부자'는 이제훈, 유아인의 성대모사를 하는 한편, 공돌리기 묘기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노래 대결의 승자는 '젠가'였다. 패배한 '땅부자'는 솔로곡으로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를 선곡했다. 정체를 공개한 '땅부자'는 다름 아닌 전 농구선수 김승현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