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치열했던 2위 재대결…미리 보는 결승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9 22: 53

'K팝스타6'에서는 결승을 방불케 하는 불꽃 튀는 2등 재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19일 방송된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배틀오디션 마지막조인 지우진, 유지니, 성유진의 대결과 함께 배틀오디션 각 조 2위 참가자들의 재대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유지니, 이성은의 약세와 다크호스들의 약진. 영원한 우승후보도, 영원한 탈락자도 없다는 'K팝스타'의 진리는 이날도 적중했다. 

자이언티의 '뻔한 멜로디'를 선곡한 지우진은 박진영과 양현석의 혹평을 받았다. 바비킴의 '사랑 그놈'으로 처음으로 가요를 선곡한 유지니 역시 혹평을 피해가지 않았다. 앤의 '혼자 하는 사랑'을 부른 성유진 역시 틀을 깨지 못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우진과 유지니, 성유진의 대결에서는 1위가 발표되지 않았다. 유지니와 성유진 모두 아쉬운 대결을 펼쳤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2위로 재대결을 앞두게 됐고, 3위인 지우진은 탈락했다. 
2위 재대결에는 전민주-이수민-김소희 JYP 걸스와 이성은, 유지니, 샤넌 등 우승후보들이 포진하며 대혼란이 펼쳐졌다. 실력자들의 만남인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자이언티&크러쉬의 '그냥'을 부른 샤넌은 재대결 첫 번째 순서에 대한 긴장을 떨치지 못했다. "지금까지 무대 중 최고일 것 같다"고 기대했던 심사위원들은 기대와는 달리 아쉽다는 평가를 내놨다. 
한별은 메간 트레이너 '올 어바웃 댓 배스(All About That Bass)'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심사위원들은 한별의 무대에 "스타로서 가져야 할 매력을 이미 가졌다", "전 세계 11살 중에 1등"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셰어 로이드의 '스웨거 재거(Swagger Jagger)'를 부른 이수민 역시 극찬의 주인공이었다. 유희열은 "어떤 부분은 AR같다"고 가창력을 칭찬했고, 양현석은 "이수민의 에너지와 목소리가 좋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타샤니 '경고'를 선곡한 전민주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로 완벽 설욕전을 펼쳤다. 재대결이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감동적이었다"고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반면 이성은은 지난 무대를 망쳤다는 부담감과 재대결에 대한 긴장감 때문에 극도로 불안한 무대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이성은은 긴장감에 눈물까지 보이고 말았다. 지소울의 '유(You)'를 선곡한 마은진은 위기에 더욱 빛났다는 극찬을 받으며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mari@osen.co.kr
[사진] SBS 'K팝스타6'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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