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NCT127, 감사함을 전하는 따뜻한 눕방 타임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2.19 23: 58

감사함을 전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NCT127 도영과 재현, 윈윈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함께 누워 지난 일들을 회상하고, 기억을 곱씹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갔다. 
NCT127은 1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NCT 127 도영, 재현, 윈윈의 눕방’에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이날 멤버들은 “드디어 우리도 눕방에 참여하게 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눕방’을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윈윈은 엑소를 언급하며 “형들 방송을 봤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재현은 “공명 형 눕방을 봤다. 도영 형과 통화하는 것도 봤고, 우는 것도 봤다. 솔직히 보면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도영은 “그런데 제가 형이 누웠던 장소에 와보니까, 그렇게 진실 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을 법한 분위기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멤버들은 감사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도영은 지난해를 뒤돌아봤다. 그는 “우리 첫 무대도 너무 떨려서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 ‘mama’를 어릴 때부터 봤는데 직접 서서 신인상까지 받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 해돋이 보러 갔을 때 추웠는데 정말 가치가 있었다. 함께 소원 빌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
재현은 “감사할 사람들은 멤버들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윈윈은 “멤버들이 매번 도와줬다. 같이 방송하고 형들 좋다. 도영이 형은 룸메이트인데 한국말을 잘 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도영은 함께 방송에 나오지 못한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형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케어해주기 때문에 팀이 잘 유지 될 수 있고, 기댈 수 있다는 이야기.
가족에 대한 감사함도 덧붙여졌다. 재현은 “우리 부모님은 하상 내가 무엇을 하든지 믿어주고 응원을 해주는 편이었다. 내가 가수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도 날 믿고 하고 싶으면 해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도영은 “부모님도 고맙지만, 회사 식구분들이 많이 고맙다. 왜냐하면 사실 회사 들어오기 전까지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지 않았나. 평범한 고등학생 아이를 남에게 보이기에 멋있게 보일 수 있는 가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가장 많이 도와주신 분들이 회사 식구분들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NCT127의 노래를 함께 듣고 노래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번에 활동한 곡 ‘무한적아’에 대해 “처음 가이드를 듣고 놀랐다. 정말 좋았다. 스웨그가 느껴졌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멤버들은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이들은 “매번 팬들에게 미안하다. 음악방송에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위드 아웃 유’도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윈윈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마 팬들이 없었다면 우리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현은 “무대를 할 때 팬 분들이 응원 구호를 맞춰주시는데 자랑이지만, 정말 호흡이 잘 맞는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멤버 마크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이며 "정말 잘했다. 갈수록 더 잘한다고 하더라.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잠이 잘 오는 소리를 소개하면서 방송을 마쳤다.
/joonamana@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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