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심석희, 쇼트트랙 女500m 준결승행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2.21 14: 26

[OSEN=최익래 인턴기자] 동반 출전한 태극 낭자 세 명 중 최민정(19, 성남시청)과 심석희(20, 한국체대)가 준결승에 올랐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서 1위에 오르며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반면 함께 출전한 김지유(18, 화정고)는 탈락했다.
심석희와 김지유는 1조에 함께 배치됐다. 각 조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 티켓 두 장을 한국 선수들이 모두 거머쥐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심석희는 레이스 초반부터 1위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김지유는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중반부터 3위로 떨어졌고, 순위는 레이스 끝까지 뒤바뀌지 않았다. 심석희는 43초597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준결승에 올랐다. 김지유는 페널티를 당하며 탈락했다.
3조에 속한 최민정은 큰 무리없이 준결승에 올랐다.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를 유지한 최민정은 44초3의 기록으로 1위를 지켰다. /ing@osen.co.kr
[사진]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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