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오는 3월 재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어디로 갈 지 자신도 모르는 채 시간을 초월해 여행을 해야만 하는 남자 ‘헨리’와 그를 평생 동안 사랑하는 여자 ‘클레어’의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낸 로맨스 영화.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인 요소와 남녀 간의 영원한 사랑이라는 낭만적인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로맨스 수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전 세계 3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을 뿐 아니라 7주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동명의 소설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로맨스로 주목받았으며, 2009년 첫 개봉 당시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여운을 안겨주는 감성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화제를 불러일으켜 개정판 소설이 새롭게 출간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노트북' 재개봉의 흥행 주역이자 '어바웃 타임', '미드나잇 인 파리' 등의 작품으로 진정한 ‘시간 여행자의 아내’로 불리는 로코퀸 레이첼 맥아담스의 누구든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애절한 사랑의 두 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와 에릭 바나의 행복한 결혼식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갓 결혼식을 치른 듯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의 레이첼 맥아담스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사랑에 빠진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하며,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얼굴로 아내를 안고 있는 에릭 바나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행복감이 전해진다. 사랑의 기운을 잔뜩 표출시키고 있는 두 매력적인 스타 배우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따뜻하고 아름다운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시간여행자의 아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