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로맨스의 일주일' 소진, 스페인男도 사로잡은 상큼 매력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24 06: 42

 걸스데이 소진의 매력은 밝고 통통 튀는 성격이 아닐까. 다소 민망하고 부끄러운 분위기도 하하 호호 웃음 한방으로 누그러뜨리며 분위기를 띄운다. 그렇게 상큼 발랄한 소진의 매력이 스페인 남자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로맨스의 일주일4’은 소진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걸스데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서른 두 세 여자 소진으로서의 소탈한 일상을 만날 수 있었다. 소진은 배우 장희진, 임주은은 물론 로맨틱한 남성 세 명과 함께 스페인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소진의 매력에 빠진 사람은 스페인 출신의 하이메. 그는 소진의 옆에 바짝 붙어 “소진, 소진” 이름을 부르며 호감을 드러냈다. 운전을 하면서도 그녀의 노래 소리를 듣기 위해 최대한 집중했다. 그의 마음은 함께 있던 모든 사람이 눈치를 챘을 정도로 과감하고 거침이 없었다.

소진은 그런 하이메의 말과 개그를 받아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항상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에서 누구라도 그녀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을 터. 소진은 가리는 것 없이 ‘먹방’을 했고, 걸스데이의 노래나 아델의 노래를 부르며 가창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세비야 광장을 거닐던 중 그녀의 곁에 스페인 특유의 자유분방한 집시여인이 나타났고, 그녀는 “소진이 곧 좋아하게 될 남자를 만난다. 그와 두 번의 키스를 하게 될 것”이라며 “재력도 갖춘 남자”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소진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신기한 점궤를 믿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소진은 걸스데이에서 홀로 80년대 생으로 싹싹한 맏이의 느낌이 강하다. 그룹 안에서는 맏언니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낯선 여행지에서는 본인만의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며 진정성 있게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예고편을 통해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짧게 공개됐는데, 감정 표현에 있어서도 솔직한 듯 보인다. 소진의 매력에 남자들이 사로잡힐 수밖에 없을 것 같다./ purplish@osen.co.kr
[사진] ‘로맨스의 일주일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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