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생술집' 윤진서, 너무 솔직해서 美쳤어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2.24 06: 41

배우 윤진서를 바라보다 보면 알 수 있는 세 가지. 과거나 미래보다 현재를 즐긴다는 것. 그래서 늘 적극적이라는 점.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더 솔직한 여배우라는 것이다.
윤진서는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 출연해 라이프스타일부터 열애고백까지 숨김없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배우답지 않은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신작 영화 ‘커피메이트’를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다고는 하지만, 솔직한 성격답게 비밀 일기장 같은 히스토리와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그녀는 귤을 가져왔는데, 처음에는 제주도에서부터 사왔다고 했지만 결국 “이 앞에서 사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진서는 1년 전부터 제주도에서 살며 서핑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서핑을 삶의 일부라고 밝힌 윤진서는 영화 ‘산타바바라’와 드라마 ‘상속자들’에 특별 출연하며 한층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진서는 “연기자가 직업이라면, 서핑은 제 삶의 낙이다. 라이프스타일”이라며 “어릴 때부터 제가 하얀 피부였는데, 서퍼들의 건강함을 보고 부러웠다”고 했다. 윤진서는 명품 가방을 사거나 네일 아트를 받는 것보다 여행을 하고 서핑을 하는 일에 돈을 더 많이 쓴다고 했다. 사치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여배우답지 않게 소탈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러면서 윤진서는 서핑을 하다가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현제 교제 중이라면서 “제가 한국에서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었다. 그래도 외국에 가면 인기가 많다. 서양에서는 대부분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진서는 “서핑을 잘 못 했을 당시 그 분이 ‘가르쳐드릴까요?’라고 말하며 다가왔다”고 교제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기습적인 고백이었다. 윤진서가 거침없이 과감하고 놀라울 만큼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 그래서 더 매력이 넘쳤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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