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린, 역시 감성보컬의 여왕..김필 누르고 왕좌 차지[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24 22: 59

역시 감성보컬의 여왕이었다. 린이 김필 팀을 누르고 왕좌를 차지한 것.
24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2라운드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2라운드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백청강과 그의 파트너 서우. 두 사람은 423점부터 시작한 무대에서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을 선곡, 애절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결과는 818점.

두 번째 주자는 봉구와 권세은이었다.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리를 보고 웃지’를 선곡한 두 사람은 원곡과는 다른 서정적 선율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2절은 신나는 비트로 분위기를 바꿔 모두를 흥겹게 만들었다.
435점으로 시작한 두 사람은 결국 백청강과 서우 팀이 기록했던 818점을 넘어서 853점을 기록, 새로운 왕좌에 올랐다.
김필과 김예진이 또 다시 왕좌에 도전했다. 섹시한 무대를 예고한 두 사람은 ‘사랑 사랑 사랑’을 선곡,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 우승자답게 439점으로 시작한 두 사람은 최종 861점을 획득하며 또 다시 왕좌에 오를 수 있었다.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이수현과 양지나. 두 또래 소녀는 마마무의 ‘피아노 맨’을 선곡해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무대로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411점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무대는 김필X김예진의 861점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다음은 박기영과 박예음의 무대.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박예음의 말처럼 두 사람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곡해 박기영의 세련된 보컬과 박예음의 청아한 음색이 따뜻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428점으로 시작한 두 사람은 아쉽게 860점에 그치며 김필과 김예진에 한 점 차이로 패배의 쓴맛을 맛봐야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최고점인 무대.
단 2팀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김명훈과 양희진 팀이 무대에 올랐다. 남다른 각오를 다진 두 사람은 S.E.S의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을 선곡, 1라운드 때와는 다른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418점으로 시작한 두 사람은 833점을 기록하며 아쉽게도 김필과 김예진의 점수를 넘지 못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된 린과 김인혜는 ‘이 바보야’를 선곡해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듀엣가요제’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