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 유선, 아들 잃어버렸다..가출 끝낼 계기될까[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2.25 23: 06

‘우리 갑순이’ 유선이 아들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아들을 잃어버리는 재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금식(최대철 분)은 자취를 감춘 재순(유선 분)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 사이 재순은 아들을 데리고 힘든 생활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혼자 사는 생활은 쉽진 않았다. 아들은 학교에서 친구의 빵을 몰래 훔쳐 먹었고 결국 회초리까지 든 재순이었다. 모두 갑자기 어려워진 생활에 아들이 적응하지 못한 탓.
신중년(장용 분)과 인내심(고두심 분)도 길에 나서 전단지를 돌리며 재순을 찾으려고 했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신중년의 전화번호를 내건 탓에 밤마다 중년에게는 장난 전화가 오는 등 안팎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점차 시간이 길어지자 중년과 내심은 싸움을 계속했고 급기야 중년은 “호적 정리하자. 너같은 거랑 도저히 못살겠다”며 완벽한 이혼을 이야기했다.
남기자(이보희 분)와 여봉(전국환 분)은 알콩 달콩한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커플링까지 맞추며 사랑을 계속해나갔다.
갑순(김소은 분)과 갑돌(송재림 분)은 여전히 냉랭했다. 일이 산더미인 갑순은 그 와중에 사라진 재순을 찾으러 고생하는 부모 챙기랴, 재순 이야기를 떠벌린 남편 때문에 혼나랴, 시어머니 잔소리 들으랴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와중에 갑돌은 자신의 어머니 편만 들었다. 어머니에게 말대꾸를 하는 갑순에게 “다 너 비위 맞춰줄건데 우리 어머니한테만은 말대꾸하지마라. 또 그러면 가만 안 있을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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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갑순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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