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에이핑크 초롱X하영, 아무 말을 해도 잔치가 된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2.26 23: 57

 아무 말 대잔치다. 에이핑크 멤버 초롱과 하영이 다양한 키워드로 팬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두 사람은 오랜만에 같이 누운 친자매처럼 서로 마주보고 누워 더욱 편안한 이야기들을 이어갔다.
‘야식’, ‘다이어트’, ‘팬더’, ‘콘서트’ 등 다양한 키워드로 아무 말이나 하는 콘셉트. 에이핑크 초롱과 하영은 2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에이핑크 초롱 하영의 눕방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친숙하게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초롱은 "여러분의 꿀잠을 소환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인용 침대라서 오늘은 리더와 막내만 왔다. 저희 목소리가 약간 힘이 없어서 최적화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은 팬들과 댓글로 소통하다가 팀워크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했다. 초롱은 “팀워크 점수 90점인 거 같다. 멤버들이 모두 잘 해준다”고 말했다. 하영은 “두말하면 잔소리. 저는 94점인 거 같다. 멤버마다 1점을 줬다. 개인적인 부분 1점씩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라고 덧붙였다.
초롱은 “1년 2년 전만해도 멤버들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알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했고, 하영은 “그게 좋은 점이다. 좀 더 알아가려고 노력한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하영과 초롱은 에이핑크의 음악들을 함께 들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No No No’로 시작해 다양한 곡을 선곡해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야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두 사람은 ‘양념 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족발과 보쌈’, ‘물냉면과 비빔냉면’ 등의 음식으로 이심전심 토크를 나누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닭발과 양대창에 애착을 보이는 하영의 모습이 인상적.
초롱은 “사실 컴백을 앞두고나 활동 할 때는 야식을 먹지 못한다. 심지어 밥 자체를 잘 못먹는다. 다이어트에 돌입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영은 이에 “행사 뛸 때란 재킷 사진 찍을 때 활동할 때 등 모습이 다르다. 찍힌 사진들을 보면서 반성을 하곤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10년 후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초롱은 “SES 선배님들 콘서트를 보면서 뭔가 뭉클했다. 우리도 저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10년 뒤에도 에이핑크의 이름으로 뭉치고 개인 활동도 잘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영은 “앨범을 많이 내야겠다. 고민을 너무 많이 하면 머리만 아프다. 많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팬송인 '별의 별'과 god의 '촛불하나'를 선곡해 꿀잠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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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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