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비홍' 서극 감독, 아시안 필름 어워즈(AFA) 평생공로상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3.01 08: 21

[OSEN=박판석 기자] 홍콩 영화의 거장 서극 감독이 아시아 영화인의 축제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이하 AFA)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다.
AFA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극 감독은 오는 21일 홍콩 문화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올해 AFA에 참석, 그동안 아시아 영화 발전에 따른 공헌을 인정받아 평생공로상을 받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AFA는 지난 해 한국의 월드스타 이병헌이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영화제다.
1950년 베트남에서 태어난 서극 감독은 1979년 영화 '접변'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연출 외에도 '천녀유혼' '영웅본색2' '첩혈쌍웅' 등 1980년대 홍콩 느와르 붐을 이끈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했다. 또 연기에도 뛰어나 '개심귀3' 등에 직접 출연해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제16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세계 영화계에서도 인정을 받는 홍콩의 명장이다./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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