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의 일침, "클롭의 리버풀 1차원적, 바뀌어야 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3.02 01: 56

독일 축구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디트마 하만(44)이 위르겐 클롭(50) 리버풀 감독의 '마이 웨이'를 비판했다.
리버풀은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서 1승 1무 5패에 그쳤다.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엔 리그 하위권 팀인 레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했다. 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던 리버풀의 순위는 어느새 5위까지 떨어졌다.
독일 출신 미드필더인 하만은 지난 1일 축구전문 사커웨이를 통해 "지금 현재, 클롭의 리버풀은 1차원적이기 때문에 그들의 방법이 막혔을 때 승리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 7~8주 동안 리버풀은 단 1승만 거뒀다"면서 "꽤 비참했다.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상황이 훨씬 더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을 탈취하는 '게겐프레싱'을 고집하고 있다. 90분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요구해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피할 수 없는 전술이다.
하만은 "유연하고, 변화하기 쉬어야 한다. 리그에서 상대 팀으로부터 질문을 받았을 때 전반적으로 2~3개의 답안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클롭 감독의 변화에 목소리를 높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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