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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공명♥정혜성, 도영과 완성한 감동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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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공명-정혜성의 신혼집에 도련님 도영이 습격하며 더욱 풍족한 순간들이 만들어졌다. 공명-정혜성-도영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밀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도영은 공명-정혜성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마성의 매력을 대방출하며 형수님에게 점수를 단단히 땄고, 정혜성 역시 도련님을 사랑으로 맞이하며 훈훈함을 전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서창만 / 연출 허항, 김선영)에서는 ‘직진 커플’ 공명-정혜성과 도련님 도영의 만남, ‘태봄 커플’ 최태준-윤보미의 마지막 데이트, ‘국슬 커플’ 슬리피-이국주가 중고 제품 직거래 판매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진 커플’ 공명-정혜성이 도영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전화통화로 만남을 기약했던 공명-정혜성과 도영이 드디어 첫 대면을 가진 것. 정혜성은 도련님을 위해 정성과 영양이 가득 담긴 21첩 반상을 차렸으며, 도영 역시 형수님과의 첫 만남에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등 훈훈한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도영은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가장이 먼저 먹어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공명에게 먼저 음식을 권한 것. 그러나 정혜성은 “이 밥상은 도련님을 위한 밥상이에요~”라고 말했고, 이에 도영은 “그럼 제가 먼저 먹을게요”라며 밥을 한술 떠 먹은 것. 도영은 음식 맛을 본 뒤 눈을 반짝거렸고 “완전 맛있어요! 먹고 싶을 때까지 천천히 먹어도 되죠?”라며 복스러운 먹방에 들어가 정혜성을 미소 짓게 했다.

도영은 귀여움과 함께 친형 공명을 똑 닮은 직진 매력을 발산, 공명-정혜성을 들었다 놨다 하며 더욱 큰 재미를 줬다. 도영은 “형 별명이 구리 시장이었어요. 한 번 지나가면 다섯 명씩 인사를 하고 그러니까..”라며 “고등학교에 F4라고 있었어요. 형을 좋아하던 여자가 많았는데 고백을 잘 못했어요. 형이 약간 신격화 돼 있었어요”라며 칭찬과 폭로를 교묘하게 오가는 발언으로 공명의 진땀을 뺀 것.

그러나 도영은 “형이 표현을 잘 못해요. 그래서 괜히 형수님 상처 받으실까 봐 걱정됐거든요. 형의 겉모습만 보고 상처 안 받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공명의 진짜 마음을 전달한 것. 이어 과거 만났던 여자들에 대해 묻는 정혜성에게 “전(前) 여자친구들보다 훨씬 예쁘세요”라는 칭찬으로 요리조리 어려운 질문들을 빠져나갔고, 자신이 가져온 공명의 졸업앨범을 보며 전 여자친구를 짚어보라는 말에 “진짜요?”라며 흥미로워하면서도 끝까지 밝히지 않는 등 공명-정혜성의 사이에서 밀당을 제대로 하며 사랑을 지켜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혜성은 도련님이 전한 시아버지의 편지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시아버지의 편지에 정혜성은 읽기 전부터 눈물을 글썽였고 ‘며느리 혜성이에게’로 시작되는 편지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아버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것. 공명은 “아빠의 편지를 받고 감동을 받은 모습에 너무 고마웠는데..”라며 “너무 우는데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요”라며 정혜성을 극진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도영 역시 우는 형수님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등 신혼집이 사랑으로 가득 차 더욱 훈훈함을 줬다.

공명-정혜성-도영은 늦은 밤 한강 나들이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도영은 “형수님 진짜 고마워요”라며 자유를 만끽한 것. 이들은 하늘에 떠 있는 북두칠성을 보며 소원을 빌었고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공명은 “오늘 정말 풍족한 하루였어요. 고마우면서도 자랑스러운 아내였어요”라고, 정혜성은 “소소하게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그 부엌에 다 모여서 웃는 그 순간이 나중에 한 번 되짚어봤을 때에도 눈물 날 것 같은..”이라며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이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태봄 커플’ 최태준-윤보미가 청계산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통해 가상 결혼생활을 종료하는 모습, ‘국슬 커플’ 슬리피-이국주가 쓰지 않는 중고 물품을 팔기 위해 직거래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태준-윤보미는 첫 만남 때처럼 헬멧을 착용하고 오토바이를 탄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가상 결혼생활 종료 마지막 데이트로 청계산을 선택한 것. 산을 좋아하는 최태준-윤보미는 결혼 초반에 청계산을 방문해 추억을 쌓으며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기에 이들의 두 번째 청계산 데이트는 더욱 특별했다.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는 여느 때와 다른 기류가 흘렀다.

소망탑으로 향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 최태준이 고무줄을 손가락에 감아 ‘고무줄 총’을 만들어 “나 사랑해 안 사랑해?”라고 말했고, 이에 윤보미는 “사랑해요. 죽을 만큼”이라며 미소를 지어 보인 것. 이어 최태준은 “편지로 쓰기 전에.. 한 번도 못해서..”라며 윤보미를 향해 처음으로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소망탑에 편지를 넣었고 뜨거운 포옹으로 약 6개월 간의 가상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 윤보미는 편지에 ‘내 남자.. 사랑해요’라고, 최태준 역시 ‘진심으로 사랑해. 고마워’라고 써 넣었으며 윤보미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훔쳐 더욱 애틋함을 더했다.

슬리피-이국주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중고 제품 거래에 도전했다. 슬리피가 제품 착용을, 이국주가 사진 촬영을 하며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준 것. 블루투스 스피커를 거래하겠다고 글을 올린 두 사람은 구매자에게 문자가 오자 두근두근해졌고 첫 직거래를 위해 집을 나섰다. ‘국슬 커플’은 생애 첫 도전에 걱정이 많은 눈치였으나 차근차근 조심스럽게 거래를 이어갔고 구매자와 만나 직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또 슬리피의 생일을 맞아 이벤트를 하는 모습과 함께, 예고를 통해 슬리피의 생일 이벤트 현장이 공개되며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우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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